— 투잡 뛰는 직장인의 생존법

"김대리, 너 알바하냐?"
상상만 해도 끔찍한 순간이다.
"네 월급이 너무 적어서요..."
라고 대답하고 싶지만, 그러면 안 된다.
직장인 N잡러라면 늘 피곤에 찌들어 있다.
굳이 "나 알바해요!"라고 떠들고 다닐 필요도 없다.
안색만 봐도 이미 쓰리잡 뛰고 있는 티가 난다.
직장인의 투잡, 걸릴까?
흔히들 겸업이 불법이라고 생각하지만, 근로기준법상 회사가 직장인의 경제활동을 막을 권리는 없다.
물론, 본업에 지장을 주거나 회사에 손해를 끼친다면 내규에 따라 처벌(?) 받을 수 있다.
즉, 핵심은 ‘걸리지 않는 것’이다.
✅ 근무 시간에 피곤해 보이면 안 된다.
✅ 회사 사람들에게 부업 얘기를 꺼내지 않는다.
✅ 필요 이상으로 SNS에 수익 인증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직장인은 스스로 부업 사실을 흘렸다가 걸린다.
"저 이번에 알바해서 50 벌었어요!"
이런 말 한마디가 화근이 된다.
동료들의 시기 질투는 기본이고,
상사가 알게 되는 순간,
회사에서 하는 기지개 한 번과 하품 한 번조차
"투잡 뛰느라 피곤해서 그렇다"는 좋은 혼날거리가 된다.
본업이 망가지면 모든 게 끝난다
N잡러로서 중요한 건 시간 분배와 균형 유지.
100만 원, 200만 원 더 버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
🚨 본업과 부업을 동시에 잘 굴려야 한다.
"부업이 잘되면 그냥 퇴사하면 되지 않나?"
그렇게 쉽게 말할 수 있지만, 현실은 다르다.
💰 본업은 주택담보대출, 공과금, 생활비
💡 부업은 노후자금, 투자금
이 둘을 제대로 굴려야 한다.
"내가 퇴사할 때까지 본업을 유지하는 것이 유리한가?"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자.
부업이 본업을 뛰어넘어도,
회사가 나를 자르지 않는 한
당분간 본업을 유지하는 것이 안정적이다.
과묵함이 최고의 무기
N잡러에게 과묵함은 생존 전략이다.
✅ 퇴근 후 일정은 묻지도, 말하지도 않는다.
✅ 쉬는 시간에 거래처 연락 같은 건 하지 않는다.
✅ 내 투잡 수익을 굳이 떠벌릴 필요가 없다.
지금도 가끔씩 악몽을 꾼다.
"김대리, 너 알바하냐?"
나는 아무 말 없이…
웃으며 커피를 한 모금 마신다. ☕
- Dblisher -
'회고&성장기 > I'm 퍼블리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왜 퍼블리셔가 되었는가? (0) | 2025.03.20 |
---|---|
직장인 투잡, 걸리면 끝장? 안 걸리면 개이득! (0) | 2025.03.19 |
퍼블리싱이 돈이 된다고? (0) | 2025.03.18 |
웹 퍼블리셔 부업하기 참 좋(은)(직)군! (0) | 2025.03.17 |
연봉 1.5억을 받는 친구 이야기 (0) | 2025.03.12 |